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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고배우고
지난 주말은 정말이지 챌린지 중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지출이 많았다. 도저히 양심 상 챌린지 배너를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주말은 쉬어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아무리 아껴도 써야할 돈은 쓰게 되는데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챌린지 중이어도 누군가는 생일 파티를 하고 누군가는 면접을 본다. [오늘의 지출] 드디어, 챌린지 6일차 만에 드디어 무지출한 날이다! 가히 기념할만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6일 만에 드디어! 겨우! 무지출이라니! 돈 안 쓰기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노력한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려고 한다. 하루라도 돈 안 쓰기가 얼마나 힘든데!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보험비가 빠져나가서 지출액이 완벽히 0원이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성공은 성공이다. 고정 지출은 어쩔 수 ..
만약 내게 평생 여유로울 만큼의 돈이 있다면 어땠을까? 일단은 근심걱정이 없었을 것 같다. 뭐 하나를 사도 누구를 만나도 뭐를 해도 불안하지 않겠지. 지금 나의 삶은 늘 기회비용을 따져야 하고, 무언가를 하면 할 수 없는 일이 곱절로 늘어난다. 슬프다. 무엇을 해도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은 고작 요만한 것에 지나지 않는데, 왜 잃어버리는 것은 늘 속수무책일까. [오늘의 지출 목록] 사실 이젠 그냥 '돈 쓰기 챌린지'로 글 제목을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어째 챌린지를 시작한 뒤로 하루도 돈을 안 쓴 날이 없다. 이전보다 지출이 줄긴 했는데, 목표한 만큼은 아니다. 어쨌든 줄고는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을 했다. 10시가 다 되어가도록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여전히 일은 산..
오늘 누가 좋은 일이 생겼다며 축하해달라고 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이직을 한다고. 축하한다, 어디로 이직하는 것이냐 물었더니 아직 정해지지 않았단다. 그럼 그냥 퇴사 아닌가...? 퇴사도 축하할 일이긴 하지.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말했더니 이번엔 내게 다른 일 하고 싶은 것은 없냐고 물었다.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 '어, 뭐지 나 뭔가 그렇게 열정이 없나? 삶이 좀 무미건조해졌나?'싶었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니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 내 직장에 만족스럽다. 일도 좋고 얼마 전에 승진도 했고 연봉도 충분히 올랐다. 다만 돈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높은 물가와 헤픈 씀씀이가 만들어낸 피할 ..
오늘 인생 첫 재택근무를 한 날이었다. 재택근무.. 생각보다 진짜 꿀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안 씻어도 되고, 일하면서 세탁기 돌리고, 점심 시간에 침대에 누워서 쉬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계속 재택근무하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 집에 있으니까 나가기 싫어지는 기분이라 잠정적으로 돈을 덜 쓰게 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지출 목록] 오늘 확실히 느꼈다. 동생이 있으면 돈을 안 쓸 수 없다. 혼자 있으면 집에서 아무거나 먹고 마는데, 동생이 있으니 뭐 먹고 싶단 소리에 '안돼'라고 말할 수가 없다. 집안 내력이다. 우리 엄마도 뭐 먹고 싶단 소리에 단 한 번도 안 된단 소리를 한 적이 없다. 이래서 돈이 맨날 사라지는 건가 보다. 11월 말부터 주말마다 동생이 내가 있는 ..
쓸 데는 많은데 쓸 돈은 없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보자. 돈 안 쓰기 챌린지 오늘부터 시작! [챌린지를 시작하는 이유] 나에게는 11살 차이 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다. 동생은 얼마 전 수능을 본 19살 고3이다. 현재 대학 수시 면접을 보러 다니는 중이고, 운이 나쁘지 않다면 내년에 인서울을 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으며 동생이 면접보고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을 다 먹고도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문득 '앞으로 동생이 대학 생활 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들어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록금이야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 해도, 서울에 집을 구하고 생활하는 데 드는 돈이 한 두 푼이 아닐 것 같았다. 우리집은 형편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동생이 제대로 대학 생활을 하려면 내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