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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고배우고
돈 안 쓰기 챌린지 6일차 #지출줄이기 #무지출챌린지 #돈모으기 #드디어하루성공! 본문
지난 주말은 정말이지 챌린지 중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지출이 많았다. 도저히 양심 상 챌린지 배너를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주말은 쉬어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아무리 아껴도 써야할 돈은 쓰게 되는데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챌린지 중이어도 누군가는 생일 파티를 하고 누군가는 면접을 본다.
[오늘의 지출]
드디어, 챌린지 6일차 만에 드디어 무지출한 날이다! 가히 기념할만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6일 만에 드디어! 겨우! 무지출이라니! 돈 안 쓰기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노력한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려고 한다. 하루라도 돈 안 쓰기가 얼마나 힘든데!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보험비가 빠져나가서 지출액이 완벽히 0원이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성공은 성공이다. 고정 지출은 어쩔 수 없으니까!
[오늘의 일기]
오늘도 역시나 열심히 야근을 달렸다^^ 언젠간 야근을 안 하는 날도 올까.. 칼퇴를 해도 남겨둔 일 때문에 불안하지 않은 날이 올까... 해야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야 하는데, 감당할 수 없는 것들만 늘어날까봐 조금 겁이 난다.
그래도 야근한다고 하루종일 회사에만 박혀있으니까 돈을 안 쓰는 것 같긴 하다. 오늘은 점심도 집에서 먹고 와서 정말 돈 쓸 데가 없었다. 야근... 어쩌면 이득일지도..
[이번 주 지출 계획]
이번 주는 평일엔 일일일일일이지만, 주말에 친구네 아기 돌잔치를 다녀와야 한다. 돌반지를 샀지만, 그래도 역시 조금이라도 축의를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 소중한 친구의 소중한 아기이기 때문에 마음만큼은 해주고 싶은 것이 가득이다. 이럴 때 정말 돈 많이 벌고 싶단 생각을 한다. 많이많이 벌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을 아낌없이 해주고 싶다. 아끼고 모으고 절약하다 보면(승진도 하다 보면) 언젠가 그럴 날이 올까.
대학생 시절 한창 돈 없을 때,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을 때마다 카페에서 카페모카 한 잔 씩 사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땐 한달에 한 번 고작 한 잔인데도 손을 덜덜 떨었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참 돈 쓸 일이 많았다. 급식도 안 주고 전공서적은 엄청 비싸고 맨날 교수님 뭐한다고 따라다녀야 하고.. 항상 돈이 부족해서 불안했다. 그땐 그 카페모카가 나를 위한 유일한 사치였어서, 언젠가 카페모카 쯤 우습게 사먹을 날도 올까? 하고 생각했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요즘 나는 카페모카 정도에 손을 덜덜 떨진 않는다. 대학생 땐 정말 힘들었는데 살다 보니 어떻게 좀 나아지긴 하는 구나. 돌잔치 축의에 조금 손이 떨리긴 하지만, 언젠가는 이 정도도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버티고 힘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