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께 시쓰는법 배운 후기 - 글ego 시집출판 프로젝트

결국, 당신에게 닿을 노래 - 시집 출판 프로젝트 

 

시집출판 프로젝트 참여 후기 시작!

어떤 사람들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모종의 이유가 있던데, 나는 그런 거 없다. 그냥 해보고 싶으면 한다. 해보고 재밌으면 더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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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건 항상 좋아했는데, 문득 나도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시인들처럼 깊은 울리는 시는 못 써도, 두뇌를 강타하는 신선한 표현을 써내고 싶었다. 그러다 ㅅㅈ이가 '6주만에 책 쓰기'를 했던 곳에서 '6주 시집 출판' 커리큘럼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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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법 배우기, 너무 재밌어..!

6주 시집 출판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문학 공부를 시작하지 않아도 해볼 수 있다는 점, 그러니까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이 나같은 찍먹러에게 가장 큰 메리트였다. 그리고 너무 재밌었다 진짜로... 이때 학원도 세개씩 다니고 공연 준비도 하고 암튼 엄청 바빴는데 엄청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이거 해보고 너무 재밌어서 작필 수업도 듣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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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시집출판 성공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도 진짜 장점이었다 내가 yes24에 검색하면 나올 줄이야...! 표지 디자인도 엄청 이쁘게 해주셨고 시집 제목도 내가 낸 게 돼서 쫌 조타 다른 분들은 안에 직접 그린 그림도 넣고 그러셨던데 보면 왕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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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를 쓸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다 시에 쏟아부어서 뭔가 남들에게 내가 시 썼다고 자랑하기 좀 부끄럽다 약간 발가벗겨진 기분이랄까...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시는 숨김의 미학의 갈래라서 아마 당사자들은 본인 얘기인 줄 모를 거라는 점이다 헤헷 박원 노력 노래 나오고 나서 박원한테 그 대상자 빼고 모든 전여친들 연락 왔다는 이야기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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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예로 더 즐겁게!

4기는 인원이 좀 적었어서 다섯 명이서 했는데 오히려 도란도란 좋았다! 다들 시도 엄청 잘 쓰시고 합평도 잘해주시고 창의력도 무지무지 좋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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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짱짱 재밌었다!! 나는 초보자니까 분명 부족했을 텐데 피드백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엄청 불어넣어주신 여한솔 시인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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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글ego의 [시집 출판 프로젝트] 실제 참여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결국, 당신에게 닿을 노래 - 시집 출판 프로젝트|작성자 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