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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고배우고
돈 안 쓰기 챌린지돈 안 쓰기 챌린지 8일차 #돈모으기 #무지출 #지출줄이기 본문
이게 며칠만에 쓰는 게시물인지^~^ 요즘 바빠서 블로그에 전혀 손대지 못했다. 바쁘기도 바빴거니와, 도대체 돈을 안 쓴 날이 없었다ㅎ 그치만 늘 마음 속에 손톱만큼이라도 생각하고 있고 언제든 돌아올 준비가 되어있다면 나는 여전히 챌린지 중인 것이 아닐까...? 일주일만에라도 다시금 챌린지를 이어간다면 하루라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ㅎㅎ
[오늘의 지출 목록]
네, 사실 문제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씀씀이에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을 사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육쌈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아침부터 일들이 너무 몰아쳐서 점심에 고기를 안 먹을 수가 없었다. 고기쌈을 싸서 입 안 가득 집어넣고 우물우물거려야지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역시 먹고 나니 바로 후회되었다. 아, 참았어야 했는데. 이미 먹어버린 거 무를 수도 없으니 내일부터 또 아껴쓰지 뭐^~^
예상치 못한 일들 때문에 오늘 계획한 일의 절반도 못했지만, 남은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두고 독서모임에 다녀왔다. 오늘도 굉장히 재밌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책을 읽은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읽을 시간을 내기 위해 요즘 1시간 정도 일찍 출근하고 있는데 이게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을 독서로 시작하는 기분도 좋고, 저녁에 퇴근하고 읽는 것보다 훨씬 의욕적으로 읽어지기 때문이다. 비록 내일 쌓인 일들이 감당이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의 나는 후회가 없었다..
[이번 주 지출 계획]
이번 주에는 연말 파티와 크리스마스 파티가 약속되어 있다. 아무리 챌린지 중이어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지^0^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다만 그래도 돈은 아껴야 되니까 1차까지만~ 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어렸을 적 우리집은 '크리스마스에 호들갑 떨지 않는다.'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는데, 이 룰 때문에 한 번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성인이 되고 집 밖에서 처음 이런 분위기를 즐기게 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단 생각을 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뒤늦게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알게 되니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너무 설레고 좋다. 이대로 새해까지 쭉 즐거운 일만 가득하면 좋겠다.
[갑자기 꿈 얘기]
연예인이 사인해주는 꿈은 좋은 일이 성사될 징조라고 한다. 예전에 김종국이 사인해주는 꿈을 꿨는데 이후 이력서를 넣었던 회사에 최종 합격된 적이 있다. 그뒤로 딱히 꿈이 맞았던 적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좋은 꿈을 꾸고 나면 혹시? 하고 기대하게 되는 편이다.
며칠 전에는 딸기를 사는 꿈을 꿨다. 잠에서 깨어나 해몽을 찾아보니 연인이 생기거나 돈이 들어올 꿈이라고 했다. 둘 중 뭐가 되든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돈을 보냈다. 동생 대학 합격 축하한다면서. 너무 많은 돈이라 받을 수 없다고 한사코 거절했지만, 친구는 끝끝내 돈을 돌려받지 않았다. 나 쓰라고 준 돈은 아니지만 어쨌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니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았다. 꿈이 맞은 걸까...? 연인도 생기면 좋았을텐데, 딸기를 두 팩 살 걸 그랬나 보다.
예상치 못한 돈이 생기면 기분 좋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오늘 점심도 갑작스런 수입이 생기지 않았다면 안 사먹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수록 더 아껴쓰고 모아야 하는데. 반성해야겠다. 내일은 진짜 무지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