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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고배우고
책만들기 성공! 글ego '책쓰기 프로젝트' 참여 후기❤️ 본문
미완성, 그래서 더 찬란한 우리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책 출판하기.
혼자서 글 쓰는 것도 어렵고 출판 과정은 더 머리 아팠다. 그러던 와중에 친한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책 쓰기 프로그램. 여러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고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출판을 하는 꿈같은 얘기.. 나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 난 해외 거주 중이었고 모든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정작 신청한 친구는 참여 못하게 되고 팬데믹 이후로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해지었지만- 난 이미 한국으로 돌아온 몸.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회사 업무로도 충분해 과감하게 퇴근 후 오프라인 대면 수업으로 신청했다.
6주간의 책만들기 수업 과정
내가 듣게 된 평일 목요일 저녁 7시 타임이었으며 공식(?) 이름은 37기 X 반! 평소에 알파벳 X를 좋아했던 나는 반 이름부터 무지 정감 갔었다. 부디 좋은 사람들과 6주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첫 번째 수업을 참여했었던 기억이 난다.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면서 신춘문예작가로 등단하신 선생님이 주시는 1 대 1 피드백을 받으면서 내가 쓰고자 하는 글과 표현하고자 하는 색깔을 잘 이끌어 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운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었다.
🔽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누구나 6주 만에 책을 내고 작가가 되는 법을 알 수 있다!
도서 디자인 작업
글이 완성되고 드디어 마지막 6주 차에 도서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쓰는 글에 그림 삽입이 가능하지만 몇 가지 지켜야 하는 룰이 있었다. 1. 본인이 찍은 사진과 ; 2. 직접 그린 그림으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난, 내 사진 드라이브에 숨겨왔던 (?) 보석들을 대방출했다.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넣고 싶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모아보니 문제가 생겼다. 색깔이 전부 알록달록이거나 흑백사진들. 인쇄는 색 없이 흑백으로 된다 하니 이대로 사진들이 들어가면 제대로 색이 나올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 내 글과 기존의 사진들이 합이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직접 아이패드의 프로크레이트를 이용해 사진들 위로 따로 라인 트레이싱을 따서 내지 디자인을 진행했다.


출판 그리고 유통
드디어 시안이 완성되고 수업이 끝난지 1-2개월쯤이 지난 후에 도서 인쇄 테스트가 마무리되고 제작된 도서가 곧 자택으로 배송된다고 그룹 톡에 공지가 왔다!
6주간의 미션을 모두 완수한 사람은 이때 추가로 한 권을 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첫 2주만 열심히 하다 그 뒤는 현생에 치여.. 완수를 못했다는 슬픈 비하인드.. 또르르
두근두근..
첫 집필한 책을 받아본 순간 컴퓨터로 본 시안 디자인보다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기뻤다.

(+추가)
특히 이 책을 더더욱 기대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내가 집필한 첫 책의 책날개글로 내가 쓴 글의 문구가 들어간다는 점!
책에는 ”들아가며“와 “뒷표지글” 그리고 “책날개글”이 들어가게 되는데 프로젝트 내에 이 3가지를 도맡아서 작성해 주신 능력자 팀원분이 내 글의 문구가 우리의 책의 날개글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사용해 주셨다!그리고 나머지 팀원들의 양보와 배려로 최종 사용되었다. 너무 감격이였다!

그리고 뒷표지글은 우리의 6주간의 선생님이시자 멘토이신 조주헌 선생님이 작성해 주셨다.
글ego에서 선생님이 처음으로 맡게 된 첫 강의의 멘티/제자가 우리 X 반이어서 이런 무한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

이렇게 완성되고 출관된 우리의 책은 yes24, 알라딘, 네이버 도서 등에 차차 유통될 예정이라고 했고 추가로 전자책 제작으로도 제작이 되어 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등에 유통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리의 책
🔽아래 링크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
처음에는 내가 과연 6주 안에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흑역사를 하나 적립하는 거 아닐까. 본명 말고 필명 하나 만들어서 누구도 나인지 모르게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첫 수업 때 어떤 글을 쓰고 싶냐고 물었을 때 난 이렇게 대답했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은 망각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좋은 기억 슬픈 기억 나쁜 기억 중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내 기억을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는 짧을 수 있고 이게 무슨 소리야 할 법인 내가 원하는 나만의 글을 쓰면서 조금 내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아주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았다.
100프로 내가 쓰고 싶은 에세이 형식은 아니었지만 후에 더 좋은 글을 쓰게 될 수 있으면 조금 더 나은 글로 오늘 내가 쓴 첫 글에 대해 더 생생히 풀어보고 싶다.
&..
혹시 혼자 글을 쓰는 게 힘든 사람이나 한 번쯤 내가 쓴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를 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6주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관심이 있으면 확인해 보도록!
오프라인 참여 시 글ego 강남 아지트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8길 24, 3층